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문단 편집) == 특징 == *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이하 마마마)의 세계관에서는 다양한 사건들이 다양한 테마로 엮일 수 있지만 그 중의 하나를 예로 들면 '''자기희생'''이라는 테마가 있다. 본래 [[우로부치 겐]]의 작품세계에 자기희생이 중요한 장치라는 설명도 있다. 물론 이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긍정하지는 않고, 좀 더 심도 있는 고찰을 이끄는 게 특징. 한 마디로 말해서 '''타인이 네 모든 노력과 희생과 수고를 전혀 알아주지 않더라도, 그럼에도 너는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가'''라는 문제의식을 다루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미키 사야카]]는 이 문제의식에 직면했을 때 삶의 의미를 잃고 완전히 무너져 버렸고, [[아케미 호무라]]는 TVA 12화에서 간신히 보답을 받는가 싶었지만 결국 [[반역의 이야기]]에서 자신의 소원을 이룸과 함께 도로아미타불이 되었으며, [[토모에 마미]]는 실상 미타키하라시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영웅임에도 불구하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철저하게 외톨이 취급을 받고, [[사쿠라 쿄코]]는 자신의 이타적인 개과천선을 누구보다 기뻐해야 했을 사야카에게 그 갱생을 단 한 번도 인정받지 못한 채로 그녀를 위해 자기 목숨을 버렸으며, [[카나메 마도카]]는 세상의 모든 마법소녀들을 위해 희생하는 대가로 [[존재의 소멸|현실에서 아예 그 존재 자체가 지워졌다.]] * 각 등장인물들의 개성이 너무나도 뚜렷하여 서로간의 공통점을 찾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모든 등장인물들을 관통하는 한 가지 정서를 꼽자면 아마도 '''[[죄책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작중에서 다섯 마법소녀들은 저마다 죄책감을 경험했으며 외전의 묘사들까지 포함하자면 사실상 모든 인물들이 죄책감에 못 이겨 괴로워하는 장면들이 나왔다. [[카나메 마도카|마도카]]의 경우 본편 4화에서 마미의 죽음에 대해 겁 많은 자기 자신을 탓하면서 울먹였고 이 때문에 마녀의 결계에 빠져 죽기 직전까지 갔다. [[아케미 호무라|호무라]]는 자신의 루프가 실패할 때마다 무능한 자기 자신을 탓하며 스스로를 총으로 쏴 버리고 싶은 고통을 느꼈고, 반역의 이야기 마지막까지도 그녀의 자책은 끝나지 않았다. [[토모에 마미|마미]]는 포터블에서 묘사된 바 부모님에 대한 죄책감을 갖고 있었으며, 소울 젬의 진실을 깨달을 때마다 무고한 후배들을 끔찍한 운명에 끌어들였다는 사실에 미쳐버릴 지경까지 갔다. [[미키 사야카|사야카]]는 완벽하고 이상적인 자기 자신의 이미지에 부합하지 못하는 자신을 자책했으며, 포터블에서는 반 좀비가 되고서도 내가 나쁜 아이라서 그런 거냐면서 울부짖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쿠라 쿄코|쿄코]]는 잘 알려져 있다시피 자신의 섣부른 계약으로 온 가족이 비참하게 죽음을 맞은 것에 대한 죄책감을 갖고 있었으며, 작중에서 그녀의 후회와 자책은 사과라는 과일로 표상될 수 있다. * 마마마는 특히 소위 [[https://archive.md/3eKGN|그 흔한 팬서비스 한 장면 없어서 시청자들을 실망(?)시키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나마 서비스 신이라고 할 만한 것이 TVA에서의 호무라와 쿄코의 탈의 변신 신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이것도 다른 마법소녀물들의 서비스신에 비하면 바스트 모핑 묘사를 절제했단다. 예컨대 애플힙을 강조하는 포즈에서 엉덩이 뒤를 클로즈업해 올려다 보는 등의 서비스 정신 투철한(?) 카메라 움직임 역시 없다.] 하지만 이것조차 극장판에서는 가족단위 관객들을 배려하기 위하여 호무라의 경우는 더 담백하게, 쿄코의 경우는 더 에너제틱하게 변신 씬이 다시 그려졌다. 그 이후로 [[반역의 이야기]]와 [[마기아 레코드]]를 거치면서 주요 캐릭터 5인방의 변신 장면은 갈수록 심볼릭하고 추상적인 '''미술작품 같은 느낌'''으로 변해간다. 물론 다양한 외전 작품들이나 게임 및 파생 작품들에서는 자주 등장하긴 하지만, [[일본]] 창작물의 여성 캐릭터들이 으레 통과의례마냥 겪곤 하는 시츄에이션[* 예를 들어 판치라, 온천, [[해수욕장]], 바스트 모핑 및 가슴 주무르기, 샤워씬 등등. 특히 판치라의 경우 [[세일러 문]] 시리즈와 좋은 대조가 될 수 있는데, 그쪽에서는 주인공 [[츠키노 우사기]]의 하얀 팬티를 거의 의도적이라고 느껴질 만큼 자주 그려넣어서 한국에서는 검열까지 당했던 반면, 마마마에서는 그나마 아슬아슬한 복장의 사야카가 노출이 심하긴 하지만 실제로 팬티를 노출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은 본편 마마마에서는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다. 반역의 이야기에서의 마미의 목욕수건 벗는 장면은 심지어 '너네가 뭘 원하는지는 아는데 안 보여줄 거임'처럼 보일 정도다. 거꾸로 말하면 이런 성상품화적 요소들을 불편해하는 시청자들도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선정성의 수위는 극장판[* TVA 12화의 마도호무 [[누드]] 허그의 경우에도 극장판에서는 아예 두 소녀에게 새로 하얀 드레스를 입혀 주었다. 다만 BD에서는 별빛 모자이크가 제거되어서 예외적으로 TV판보다 수위가 높아졌다.] < BD < TVA[* 오프닝에서 마도카가 알몸이 되는 장면이나 결말부에서 재회한 두 주인공이 알몸 상태인 경우나. 유두와 성기만 제외한 채 알몸으로 나온다. 그래서 오타쿠 문화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이 보기에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 게다가 얘네는 성인도 아니고 중학생 애들이다. 일본 오타쿠 애니메이션 문화를 생각해 보면 꽤 자제한 편이긴 하나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 마기레코(게임)[* 배포 뿐 아니라 가챠 시 처음 얻을 때 나오는 변신 영상에서도 몇 명의 마법소녀는 알몸 상태일 경우가 많다.] 순이다. 또한 장르 자체가 [[마법소녀물]]이다 보니 필연적으로 여성이 이야기의 중심에 서기는 하지만, 이 작품에서 남성들 대접은 매우 박하다. [[카나메 토모히사]], [[나카자와]], [[카미죠 쿄스케]], 쿄코의 아버지 정도가 있겠는데 쿄스케와 쿄코 아버지는 큐베 다음으로 팬들에게 비난의 대상이다. 그나마 평이 가장 좋은 것이 토모히사일 텐데 이 사람은 유능한 커리어우먼을 아내로 둔 행복한 전업주부다! 쿄스케 정도 외에는 남성의 존재를 아예 배제해도 이야기 진행에 거의 차질이 없을 정도다. 또한 작중 등장하는 소녀들은 그야말로 '''주체성'''과 '''독립성'''의 극치를 달린다. [[카나메 마도카|마도카]]는 어머니에게 뺨을 맞으면서까지 자신이 옳다고 믿는 길로 나아감으로써 어머니의 인정을 받았으며, [[아케미 호무라|호무라]]는 소중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그 누구의 위로도 바라지 않은 채 영원의 시간 속을 헤매고 있었다. [[미키 사야카|사야카]]는 작품 흐름상 정신붕괴로 가긴 하지만 당차고 자신감 넘치는 [[걸 크러시]]스러운 성격으로 마도카의 버팀대가 되어 주었고, [[사쿠라 쿄코|쿄코]]는 이 작품 전체에서 자립심과 독립적인 성향이 가장 강한 인물이다. 쿄스케 [[네토라레|NTR]] 사건만 제외한다면 이 소녀들의 행복을 위해선 아무래도 남자가 필요없어 보일 정도. 당초 방영 당시 마도카의 의존성이 매우 크다는 (곧 전통적 여성성이 매우 두드러진다는) 인상이 있었을 만큼, 마도카가 흔히 '소녀스럽다'고 말하는 특징들을 일견 갖고 있긴 하지만, 두어번 반복해 보다 보면 마도카만큼 용감하고 결단력 있는 등장인물도 찾기 어렵다. 게다가 마도카의 가정환경은 [[카나메 준코|유능한 커리어우먼 엄마]]와 [[카나메 토모히사|자상한 전업주부 아빠]]인데 이게 아주 행복하고 자연스러운 가정으로 묘사되고 있다.[* 작중에서 지나가듯이 나오는 부분이지만, 준코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직장에서 자신의 유능함과는 무관하게 경력단절의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그 스트레스로 술을 마시고 있다는 내용도 나온다.] 물론 이런 측면이 소위 [[여덕]]들의 접근성을 높였는지는 불분명하며, 그런 '벗겨먹는' 장면이 없다는 이유로 전적으로 [[여성향]]이라고까지 할 근거는 없다. 성상품화 역시 덕질에 있어서 꼭 결정적인 진입장벽은 아닌 경우가 많다. 실제로 성비 자체만을 볼 경우, [[https://blog.naver.com/love2mix/150125110279|일본에서 실시한 시청자 조사에 따르면]] 남녀 비율은 대략 7:3 정도로 [[남초]]를 구성하고 있다. 그러나 여성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수 있는 특징들이 작품 속에서 상당수 발견된다는 이야기는 팬층 내에서도 꾸준히 있어 왔다. 대표적으로 여성 시청자들은 본편에서 등장인물들의 감정표현을 지켜보는 동안 여성들만 공감할 수 있는 [[사춘기]] [[여중생]] 특유의 미묘하고 섬세한 감정선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애초에 [[마법소녀물]]부터가 반쯤 여성향이기도 하고. * [[날씨]]가 작품의 분위기에 있어서 큰 역할을 한다. 작품이 진행될수록 화창하던 날씨가 점점 흐려져서 비가 추적추적 내리다가, 마침내 발푸르기스의 밤에 이르러 대재해에 가까운 폭풍이 몰아치는 것이 인상적. * 가로등 조명과 같은 광원들의 색채감 역시 따로 분석할 가치가 있을 정도로 교묘하고 정교하게 활용되고 있다. 예컨대 마미가 등장할 때에는 노란 저녁 노을이 깔리고, 쿄코가 등장할 때에는 주로 붉은빛 광원들을 배경에 배치하는 식. TV판에서도 사야카 사후 철길 씬이 암청색 색조로 그려지는 등의 경향이 없진 않았지만, 이런 것은 특히 시작/영원 극장판에서 매우 적극적으로 활용된 연출 기법이다. 예컨대 마미 사후에나 쿄코 사후에는 그 캐릭터의 퍼스널 컬러가 화면을 눈부시게 가득 메우면서 그 캐릭터를 추모하는 걸 볼 수 있다. 광원 처리 정도라면 아마도 샤프트 작화팀 선에서 재량껏 묘사했을 수 있다. * 색채 외에도 샤프트 작화팀이 연출하는 걸 보다보면 각 인물들의 이미지 관리에 신경쓰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마치 작화팀이 캐릭터들을 '아껴주는' 것처럼 보일 정도란다. 특히 이런 측면은 인물들이 폭력에 노출될 때 구체적인 묘사를 최대한 절제함으로써 잘 드러난다. 예컨대, [[마미루|마미가 머리를 뜯어먹히는 장면]]에서 원래 예상할 법한 분수 같은 피보라나 튀겨나가는 육편은 전혀 묘사되어 있지 않고, 일부러 원거리 시점으로 물러나서 비극의 상황을 담백하게 비춰준다. 사야카가 전철에서 이성을 잃은 채 칼부림을 하는 장면에서 카메라는 다급히 현장을 피하기라도 한 것처럼 전철 외부로 빠져나가며, 전철의 소음으로 피해자들의 비명 소리를 가려준다. 쿄코의 옥타비아 전투에서도 유혈묘사는 BD와 극장판으로 갈수록 강화되었지만, 정작 진짜로 처참한 상처들은 어두운 그림자로 가려주거나, 카메라 앵글 주변부나 바깥으로 빼낸다. 심지어 11화에서 마도카가 엄마에게 뺨을 맞는 장면[* 코믹스판에서는 구현되었다.]조차도, 그 순간 카메라가 재빨리 창문 밖으로 시선을 피해 주는 걸 볼 수 있다. 즉, 실제로 감상해 보면 '''폭력성은 세간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덜 묘사하여 시청자들의 상상력에 맡긴다.''' 이는 마마마 이후 소위 [[치명적 유해물]]로 알려진 여타 작품들과 차별화되는 점이기도 하다. 즉, 무턱대고 잔인하고 처참하게 캐릭터를 굴린다고 해서 호응을 얻는 것이 아니다.[* 분명히 마마마의 방영 당시 화제성에는 소위 [[마미루]]가 큰 몫을 한 것은 맞지만, 본작이 화제성 있는 흥행작을 넘어 오랫동안 기억된 명작이 된 이유는 마미루가 아닌 다른 것에서 찾아야 한다. 마미루가 전부였다면 흥행은 할 수 있었을지언정 '마법소녀가 죽는 낚시 애니' 정도로만 기억되고 끝이었을 것이다.] 또한 폭력적인 장면들은 모두 캐릭터의 감정을 뒤흔들어 캐릭터가 특정 행동을 하도록, 내러티브 구성의 목적을 명확히 가지고 등장한다. 마마마는 캐릭터가 고통 받는 상황을 몹시 조심스럽고 진지한 시선으로 다루었으며, 이런 배려는 다른 작품에서는 찾아보기 쉽지 않다. * [[http://pcs_2711.blog.me/220109200087|서양에서는 종교물로도 분류되는 모양이다.]] 실제로도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는 불교적 종교관 같은 내용을 다룬 작품스럽다는 평이 많았다. 그러나 정작 서구권을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이 마마마에서 크리스트교적 가치를 발견하고 있기에, 마마마의 주제의식을 특정 종교만으로 한정하는 것 자체가 [[종교]]에 대한 몰이해에 가깝다고도 한다. 진보개신교 언론사 뉴스앤조이에 칼럼을 기고하는 변영권 목사도 마도카의 희생이 예수의 대속적 죽음을 연상하게 한다고 평론하였다.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15003|[애니의 위대한 질문] "죄의 고리를 끊기 위해 희생할 준비가 되었는가"]] * 종교적인 해석과 비슷한 것으로 [[죠죠의 기묘한 모험]], 특히 [[황금의 바람|5부]]가 떠오른다는 의견도 있다. 5부의 마지막을 가른 주인공의 초능력이 사실상 얼티밋 마도카처럼 [[골드 익스피리언스 레퀴엠|세계에 존재하는 인과와 개념 자체에 관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스톤 오션|6부]]가 떠오른다는 의견도 있는데 마도카가 n회차 루프에서 마녀화되었을 때의 마녀에 대한 설명이 6부의 [[엔리코 푸치|어느 신부님]]이 가진 사상과 닮았고, 끝내 세계가 재편되어 버린 것 또한 6부 엔딩과의 공통점이라고도 하는 해석도 있다. 마법소녀들이 개인별로 초능력을 하나 이상씩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죠죠하고 유사점이 있는 것은 당연지사이기도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